꽃 사 진

매 꽃 (메 꽃 : 속박, 충성, 수줍음)

즐거운 인생사 2012. 5. 28. 10:46

 

 

이 수줍음을 머금고 피어있는 마치 나팔처럼 생겨먹은 메꽃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데 꽃말과도 상관이 있다.
옜날 충성스러운 병사 하나가 어느 장군의 연락병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 병사의 임무는 척후병이나 돌격부대와 장군의 주력부대와의 연락을 책임지며 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돌격부대가 적진을 돌파하고 다음 목적지로 진격을 하였기 때문에 이 병사는 갈림길에서 장군과 함께 진격해오는 주력부대의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이 병사는 패전하여 후퇴하는 적군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였다.

적군은 주력부대의 방향을 돌격부대와 반대방향으로 유도키 위하여 병사가 표시하여놓은 방향표지판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이 사실을 모르고 진격을 하여오든 장군은 충성스런 병사가 꽂아놓은 표지판을 보고는 표지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격을 하려하는데 문득 눈에 뜨이는 나팔 모양의 꽃이 보이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모든 병사들에게 명령 하기를 표지판을 따라가지 말고 우리의 충성스런 병사가 꽃으로 환생하여 우리의 목표를 가르키고 있는 저 꽃이 가르키는 반대 방향으로 전진하라고 명령을 하였다.

그 결과 장군은 앞서간 돌격부대와 합류를 하여 대승리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메꽃의 꽃말은 죽어서도 충성을 다하는 병사의 넋을 기리는 뜻에서 충성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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